이젠 심사위원 앉혀놓고 그 앞에서 노래부르는 풍경 자체가
정말 지긋지긋지긋 하지 않나 싶다가도
마약처럼 다시 보게 되는건 드림스 컴트루의 판타지와
재능있는 참가자들 덕분인데....
노래는 못해도... 누구보다 기대되는 이승훈? 케팝스타에서 왜 노래 안되는 애.
걔 정말 매번 스테이지가 기대되더라.
가사를 매번 현재 상황에 대입해서 쓰는 것도 너무 좋고,
대놓고 노래 못부르는 캐릭터가, 유치원생이 머라이어캐리 만큼 노래 잘부르는 것보단 참신 하달까.
지난주 마다가스카 OST 를 적절히 응용해서 보여준 노래와 안무로
수많은 안티들을 잠재우고 탑 6 안착.
박지민양이 퍼펙트 가창으로 화제의 중심이었지만 사실 잘하는 애가 잘하는 것보다. 못하는 애가
기대 이상을 보여주는게 더 멋지구리하다 생각한다.
실력 없는 아이돌 들 종종 비난하면서 왜 이승훈을 감싸냐... 라고 한다면
이 아이는 창작을 하거든....
그것도 재미있게... 그림을 못그려도 스토리를 잘쓰는 만화가를 보는 느낌이랄까.
때로는 서투르지만 때로는 기발하고, 웃음짓게 만드는 센스를 갖고 있는
이 아이가 천편일률적으로 흘러가는 수많은 오디션 프로, 그리고 수많은 파워 보컬들 사이에서
가장 흥미로운 존재 인 것 같다.
지난 주 탈락했다면 그냥 깝치던 아이돌 지망생이 되었겠지만
지금은 오디션 프로의 파이오니아 로 인정~!
매주 파워 보컬들을 한보따리씩 풀어놓는 보코는 정말 음.... 교통사고도 자주 보면 질린달까.
우와, 하다가도... 응... 그래... 그렇겠지... 잘하네... 이리되는 관객의 잔인한 썸다운.
너희들은 인생을 걸고 노래하지만, 우리는 쇼파에 누워 팝콘을 씹을 뿐이거든.
질질짜든. 장애가 있든. 18단 고음을 하든, 점점 둔해지는 감각이 무섭다.
잘해도 이럴진데, 위탄은 수준미달의 느낌마저 주니,
조선족 아이돌이 다시 밤무대로 돌아가야할지도 모를만큼 재능있는 이들이 몇다스로 쌓여있는것만 같다.
아마추어들의 경연은 그래도 가수로써 짬밥을 수년, 혹은 수십년 먹은 불후의 명곡이나 나는 가수다에게
비할 수 없다.
일주일마다 내공과 외공을 두루갖춘 프로들이 자존심 걸고 성대에 핏줄 세우는데
어찌 이제 갓 탈렌트를 겟한 애들로 감동을 받겠나.
인디밴드들이 대거 출연하는 탑밴드와 망한 아이돌들 재기 오디션 프로에, 주부가요열창 슈스케버젼도 나왔는데...
이젠 이런데서 일등해봤자.... 전국 짱이 아니라.
동네 짱? 정도 된 느낌이다.
무천도사 겨우 이겨봤자, 사이언인이랑 프리져 있고... 그 위에 셀있고....
그러고 보니 허각은 마인부우 닮은것 같아...
파일 옮기다가 시간 떼울겸 잡썰을 늘어놓았는데..... 점점 개소리가 되어가고 있는것 같다.
나는 가수다에 시아준수 나온다는 루머가 있던데....
나오면 무조건 신의 한수다... 뮤지컬 판의 일진으로 거듭난 김준수가 SM의 저지선을 뚫고 나가수에 나온다면
논란+ 인기 = 화제 로 이어질듯하다.
준수찌앙의 목솔을 듣기에 엘리자벳 표값은 너무 비싸니, 제발
쌀집아저씨가 준수 데리고 와서 허접한 인터뷰도 좀 시키고, 선배들 사이에서 긴장한채로 땀뻘뻘흘리며
손 부들부들 떨며 노래부르는 모습 좀 브라운관에서 보여주게 해주시길. 바래본다.
물론 얼굴빨로 명예졸업한다는 악플을 피할순 없겠지만....
원래 인생과 경쟁은 불공평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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